이번 장마는 야간에 특정 지역을 강타하는 야행성, 게릴라 호우를 동반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 때문에 예측도 무척 어려운 상탠데요, 앞으로 사흘 정도는 내륙 장마가 소강상태에 들겠고, 대신 30도를 웃도는 폭염이 기승을 부린다고 합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장마 상황 알아보겠습니다. 김민경 기자! <br /> <br />이번 장마, 유독 야간에 한 지역에만 집중되는 이유가 뭔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기온이 떨어지는 야간에, 지형적인 효과가 겹친 것이 원인입니다. <br /> <br />이틀 전 광주광역시에는 284mm, 오늘 경북 영주에는 339mm의 말 그대로 물 폭탄이 쏟아졌습니다. <br /> <br />두 지역 모두 야간에 시간당 50mm 안팎의 집중호우가 동반되면서 피해가 속출했는데요, <br /> <br />장마전선 상에서 남쪽 뜨겁고 습한 공기와 북쪽 차가운 공기가 만나며 비구름이 발달하게 되는데요, <br /> <br />특히 야간에는 상층부터 차가워지면서 하강기류와 상승기류가 교차하면서 더 강한 비구름이 만들어지는 겁니다. <br /> <br />문제는 이 비구름이 어느 지역에 가장 강하게 형성되는지를 예측하기가 무척 어렵다는 점입니다. <br /> <br />기상청은 장마 기간 호우가 예보된 지역에서는 미리 대비하고 상황을 예의주시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그렇군요. 앞으로 장마 전망은 어떤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장마전선은 현재 제주도 부근까지 남하했습니다. <br /> <br />제주 산간에 호우 경보가, 제주도와 호남, 영남 일부 지역에 호우 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오늘은 남해안과 제주도에 비가 집중되겠습니다. <br /> <br />내일 오전까지 제주도에는 최고 250mm 이상, 남해안에도 120mm 이상의 비가 내리겠습니다. <br /> <br />반면 중부 내륙은 장마가 소강상태에 들면서 오늘 서울 기온은 31도, 내일은 34도까지 치솟는 등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과 인천 등 수도권과 강원 내륙에는 오늘 오전 11시를 기해 폭염주의보가 내려져 온열 질환에 대한 주의가 필요합니다. <br /> <br />장마전선은 다음 주 화요일쯤 다시 내륙으로 북상해 전국에 비를 뿌리겠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문화생활과학부에서 YTN 김민경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민경 (kimmink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8_20230630160546235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